STEP 7 · 감옥에서 지켜낸 26,000장의 원고
한글이라는 이름이 없던 시절,
그 이름을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
창제된 지 450년이 지나도록 한글은 "상놈이나 쓰는 상스러운 글자(언문)"로 천대받았습니다. 그 이름을 "한글"로 바꾼 한 사람, 그리고 그 사전을 지키려다 감옥에서 목숨을 잃은 33인의 학자들이 있었습니다.
말모이
목숨을 걸고 지킨 우리말 사전
전국 팔도의 말을 모은 "말모이" 작전
1921~
전국에서 말을 모으다
이윤재, 최현배, 한징, 이희승 등 33인의 학자가 조선어학회를 결성하고, 전국 교사·학생·민초들의 편지로 16만 개가 넘는 방언과 어휘를 모아 "말모이(사전 편찬)"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1933
맞춤법의 뿌리를 세우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정서법의 뿌리인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완성했습니다.
1942
감옥에서 순국하다
일제는 사전 편찬을 독립운동으로 몰아 학자들을 체포하고 고문했습니다. 이윤재, 한징 선생은 차디찬 옥중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압수되어 불태워진 줄 알았던 원고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